[나이트포커스] 北 조성길, 한국에 있다...北 피살 국면 속 망명 공개 파장은? / YTN

2020-10-07 83

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자발적으로 한국행을 택해 1년여 전에 국내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북한의 고위급 외교관이 망명한 사례인 만큼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.

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

지난 2018년 11월 이후 사실상 행방이 묘연했습니다.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리대사. 그런데 알고 보니까 지난해 7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 정착한 것으로 지금 뒤늦게 알려졌어요.

[최진봉]
그렇습니다. 언론 보도, 물론 이것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어야 되겠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에 로마에서 북한 대사관이 있는 로마에서 부인과 함께 잠적을 하고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
자동차를 이용해서 스위스까지 이동을 했는데 조 대사 같은 경우 프랑스어 전공을 했다고 하거든요. 그러니까 전공을 프랑스어로 해서 프랑스에 망명하기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
그래서 프랑스에 접촉을 했는데 프랑스 당국이 이 부분을 성사가 안 됐어요.

그래서 결국 CIA를 통해서 미국으로 망명을 하려고 시도를 또 했었는데 CIA 같은 경우도 이게 성사가 안 되는 바람에, 대신 CIA가 이 두 사람을 보호하는 가운데 다른 나라와 망명을 타진한 것 같습니다.

여러 나라의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성사가 안 됐고요. 잠적 3개월 만에 지난 2월이 되겠죠. 지난해 2월에 북한 대사관이 없는 동유럽 A 국가. 이건 지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

어떤 나라인지 밝혀지고 있지 않고 있는데 그 나라에 있는 우리 한국 대사관. 그러니까 북한 대사관이 없는 동유럽 국가의 나라에 있는 한국 대사관으로 망명을 요청해서 찾아가서 망명을 요청했고 아마 그때 성사가 돼서 지난해 7월에 입국을 한 걸로 알려지고 있고요.

현재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안가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

앞서 잠시 그래픽 화면 보셨지만 하태경 의원이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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